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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 물류센터의 화재와 메자닌 층
  • 작성자 관리자
  • 조회수 10
2026-08-19 23:29:59

메자닌은 일반적으로 물류센터 내부에 철골 구조물을 설치해 기존 층 사이에 추가로 만든 중간층 형태의 공간을 말합니다. 국내 물류현장에서는 적층식 랙이나 중층 랙과 같은 구조를 통칭해 ‘메자닌’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.

적층식 랙은 본래 물류·보관을 위한 설비입니다.

그러나 그 위에 근로자가 지속적으로 머물며 집품·분류·포장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면, 단순한 설비가 아니라 사실상의 작업공간이 됩니다.

이러한 사용이 건축법상 허가되지 않은 증축이나 불법적인 공간 활용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는데도, 수많은 근로자가 매일 그 위에서 일하고 있다면 문제는 단순한 법 해석에 그치지 않습니다.

최근 물류센터 화재에서 지적됐듯 복잡한 적층 구조와 대량의 적재물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와 소방대원의 접근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. 평상시에도 좁은 통로, 환기, 온열 등 근로환경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.

 

 

그렇다면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.

불법일 수 있는 적층식 랙 위 작업공간에서 화재나 붕괴 등 재난이 발생해 인명피해가 난다면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?

그 공간을 만들고 작업장으로 사용한 기업입니까?

현장을 확인하고도 적법하다고 판단한 허가기관입니까?

명확한 기준과 판단을 제시하지 않은 감독기관입니까?

 

사고가 발생한 뒤 책임을 따지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.

사람이 상주하며 일하는 공간이라면, 지금 그 공간이 적법하고 안전한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.

 

 

mfloor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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